북촌 한옥 갤러리 이음 더 플레이스
이상원 개인전 < In Summer > + 다과 한상
요즘 차를 즐겨 마시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식에도 관심이 많아졌다.
이런저런 검색해보다 전시회도 하고 다과까지 제공하는 북촌 한옥 갤러리 이음 더 플레이스 발견!
내가 방문할 당시는 이상원 작가님의 개인전 < In Summer > 전시 중이었다.
2022년 7월 14일 - 8월 14일
'휴식'이라는 말이 현대인들에게 이토록 소중한 시기가 있었을까?
몸과 마음의 안정을 불러올 휴식을 가진다면
우린 비로소 자신의 삶이 어떤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를 깨달을 수 있으며
어려움에 맞설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얻게 된다.
이러한 사고의 연장선 상에서 보면
이상원 작가의 이번 전시는 제목을
'고된 삶에 찌든 모두들 위한 휴식' 또는 '쉼'이라고 변경해도 될 만큼 시의 적절하다.
- 갤러리 이음 더 플레이스 제공 -
입구에 들어서면 고즈넉한 한옥이 어서 오라고 반겨준다.
왼쪽에 감나무 오른쪽에 소나무까지 더해져
멋스러운 갤러리 이음 더 플레이스
일기일회 사자성어를
일기일화로 재해석해 전시회를 기획한 이음 더 플레이스
지금 이 순간은 생애 단 한 번의 시간
지금 마주하는 이 그림은 생애 단 한번의 인연
귀여운 고무신 두 켤레
내가 좋아하는 공예품도 볼 수 있고
다도세트.. 탐난당 >.<
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바닷가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기에
바다 그림이라도 실컷 보며 휴가 온 기분을 내고 싶어 전시회를 보러 왔다.
올 오버 페인팅(al over painting) 기법으로 묘사된 그림
사실 그림 기법은 잘 모른다.
직접 보고 느끼는 게 제일 좋을 거 같아 그림 사진은 여기서 마무리~~
곳곳에 소반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고
이곳에서 다과를 먹을 수 있다.
자리는 직원분께서 지정해주기 때문에 따로 맡을 수 없다는 점!!
전시도 전시지만 한옥 곳곳이 숨겨진 장소를 둘러보는 일도 꽤 재밌다.
이런 멋진 공간에서 전시회를 열어준 이음 더 플레이스 칭찬해~~
그리고 다과 한상!!
수정과 곶감은 진-짜 맛있다.
정원에 있는 감나무에서 감이 많이 열려 직접 만들었다고 하신다.
전시로만 끝나는 곳이 아닌 공간에 더 머무를 수 있도록 다과 한상까지 기획한
이음 더 플레이스
덕분에 좋은 공간에서 힐링하며 전시회 마무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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